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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필수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인천공항에서 와이파이 라우터 등을 대여해서 해외에 가져가서 사용하는데,

사실 여행객의 수, 여행 기간, 여행 국가 등에 따라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가 달라지는데, 이런 것들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와이파이만 구매하는 것은 비싸고 불편하기만 할 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방법은 크게 네가지 (1) 한국에서 유심 구매 (2) 현지에서 유심 구매 (3) 와이파이 라우터 대여 (4) 로밍 이며, 각각의 장단점이랑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해보려고 한다.


(1) 한국에서 유심 구매

여행가는 국가의 언어가 전혀 되지 않거나 여행을 좀 안정적으로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것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보통 가는 국가 + 유심 이렇게 검색하면 잘 나온다. 가령 중국에 가는 거라면 중국유심, 일본이라면 일본유심, 영국이라면 유럽 유심..

장점 1. ​비행기에서 그냥 유심칩을 갈아끼우기만 하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유심을 어디에서 구매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이용방법등을 잘 제공하고 있고, 사실 유심 바꾸는 것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다.

​장점 2. 무거운 와이파이 라우터, 충전기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

와이파이 라우터 솔직히 들고다니기 진짜 귀찮고, 무겁다. 충전도 해야하고.. 귀찮다. 그런 거 상관 없이 그냥 쓰면 되니 얼마나 편한가?

한국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여행객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현지어나 영어가 부족해서 현지에서 혼자 뭘 하기가 조금 힘든 여행객

(2) ​나홀로, 혹은 두-세명 의 여행객이 긴 여행(1주일이나 그 이상) 하는 경우
—> 와이파이 라우터의 경우에는 며칠정도 라우터를 대여하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보통 하루에 5천원 이상이다.

(3) 짐을 최소화 하고 싶은 경우

(4) ​여러 국가를 방문 하는 경우
—> 만약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한국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를 가는 경우에, 로밍을 지원하는 유심을 구매하면, 국가가 달라지더라도 계속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다. EE 심 같은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아시아권에도 있으니 잘 찾아볼 것

* 만약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 —> 한국에서 홍콩유심이나, 아시아 공용 유심을 이용하는 경우에 VPN 없이도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강추강추!!


(2) 현지 유심 구매

이것의 장점은 한국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좀 더 저렴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중국 8GB, 이후 속도제한이 걸린 4일짜리 유심을 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면,
중국 현지에서는 25GB, 현지통화 60분이 가능한 한달짜리 유심을 15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보통 현지 유심은 공항에서 구매할 수 있고, 그 외에 도심에서도 구매할 수도 있다.

이거는 국가마다 가격이 다를테니, 직접 알아보고 선택하기를 바란다.

​(3) 와이파이 라우터 대여

와이파이 라우터 대여는 여행을 여러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다니는 경우에 추천한다

가령, 가족여행으로 일본으로 3박 4일을 간다던가, 친구 네명에서 대만을 간다던가 하는 경우에 말이다.

가장 좋은 점은 대부분의 경우에 데이터 제한이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점은

(1) 대여 일수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여행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조금 비쌀 수도 있고,

(2) 은근히 들고다니는게 귀찮기도 하고, 오래 쓰면 진짜 뜨거워져서 터질까봐 무섭다.

(3) 여러명에서 한번에 사용하면 속도가 꽤 느려져서 쓰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기도 하고

(4) 보통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아서 보조배터리까지 같이 주는데, 이거 충전하는 것도 귀찮다. 만약에 전날에 충전하는 걸 깜빡했다면 그 다음날에는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다.

​(4) 한국 통신사 로밍

로밍을 해야하는 여행객은 명확하다. 출장온 여행객이나,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여행객.

이런 경우에는 솔직히 빼도박도 못하고 반드시 로밍을 해야하는데, 로밍도 미리 요금제를 가입해서 가면 그래도 저렴하게라도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다르니까, 직접 통신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길 바란다.

* kt 는 신기하게도, 로밍 요금제랑 한국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요금제랑 동일하다. 따로 신청은 필요하지 않고, 그냥 가서 사용하면 된다. 한국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요금이랑 해외에서 사용하는 요금이랑 동일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그래도 막 쓰면 나중에 명세서를 받고 울면서 114에 전화할 수도 있으니 적당하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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