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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1. 버스가 제일 싸고 좋다!!
2. 비행기도 괜찮다. 저가항공 무서워하지 마라.
3. 유레일패스는 글쎄..


유럽은 꽤나 멀기 때문에 보통 꽤 오래 유럽 대륙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짧게는 2주, 길게는 3달정도 되는 유럽여행. 한 도시, 한 나라에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시간 이동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크게버스, 비행기, 열차 가 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버스, 비추하는 것은 열차이다

1. 기차

필자가 가장가장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이 포스트가 가난한 유랑자를 위한 포스트임을 명심하라)

추천하는 이유는, 가장 싸기 때문이다. 별 다른 이유가 없다.

다른 교통 수단, 가령 열차, 비행기에 비해 굉장히 싼 편이다. 

유명한 것으로는 유럽 대륙 내에서 운행하는
Flixbus. 독일 회사 https://www.flixbus.com
스튜던트 에이젼시 https://www.studentagencybus.com/
 등이 있다.

우리나라 버스와는 매우매우매우매우 다른 것이,
당장 플릭스 버스만 하더라도 버스운전기사가 두명(!!)이며,
스튜던트 에이젼시의 경우 스튜어드가 커피를 나눠주고, 의자에는 비행기 처럼 터치패드가 달려있으며, 화장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행기, 열차의 절반도 안된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버스로 4-5시간 정도 이동할 수 있는 것이 마지노선이다. 가령 프라하-베를린, 뮌헨-비엔나 같은 루트 말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플릭스버스. 메뚜기 처럼 생겼다

주의할 점은 독일 버스라고 독일 착발로만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파리-프라하 이런 노선도 충분히 가능하다. 통합된 유럽을 더이상 무시하지 말라!

2. 비행기(저가항공)

많은 여행자들이 비행기를 타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차보다 낫다.

지금 당장 스카이스캐너에 원하는 루트를 검색하고기차표와 가격을 비교해봐라! 아마 비행기가 훨씬 쌀 거다.

물론 여기에 수화물+공항이동 등을 생각하면 비슷하긴 하지만, 나는 그래도 비행기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유럽 내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저가항공사는 크게 라이언에어, 이지젯, 뷰엘링 등이 있다.

필자는 라이언에어와 이지젯을 이용했는데, 솔직히말해서 왜 네이버 블로거들이 그렇게 겁을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연착, 취소 등을 걱정하는데, 걱정 붙들어 매시라. 라이언에어의 정시운항률은 대한항공보다 높다.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라이언에어

까놓고 말해서, 가난한 유랑자에게 중요한건 1순위 돈 아니겠는가? 

목숨 붙어 있는 채로 데려다주기만 한다면 만사 OK이다.

다만 조금 주의해야 할 점은, 저가항공이 취항한 공항이 도심지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진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이지젯 런던 착발편을 이용하면 되면 루턴공항을 이용하게 되는데, 버스로 한시간 거리이다.

파리의 경우에도 샤를드골 공항이 아닌, 보베공항으로 버스타고 40분정도 걸린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같이 한 도시에 공항이 하나밖에 없는 도시는 그 도시의 메인 공항에 내려준다.
이 점 유의해서, 발권 잘 할것!

참고로, 위탁수화물은 발권시에 같이 결제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싸다. 공항가서 결제하면 두배다.

항공권 발권은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카약(Kayak), 구글 플라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http://www.skyscanner.com
http://www.kayak.com
3. 기차

많은 초보 여행자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유레일 패스가 가장 싸고 편한 이동수단 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그것은 매우매우매우 큰 오산이다.

여행의 날짜가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고, 도시 인 아웃 날짜도 계획했다면, 유레일 패스를 사는 것 보다 그냥 단순히 사이트 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훨씬 싸다.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기에 좋은 사람은 여행계획을정하지 않은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방랑자이다. 

여행 수 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과 직전에 기차표를 구매하는 것의 가격은 매우매우 다름을 명심할 것!

기차표를 예매하고자 한다면, 검색은 레일유럽에서,구매는 운행사에서 하는 것이 좋다.
레일유럽이 검색하기에는 매우 좋으나, 수수료를 5유로나 떼어먹는 관계로, 
레일 유럽을 통해 검색한 뒤, 그 열차의 운행사(TGV, OBB, 독일 철도청 등)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매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다.

레일유럽: http://m.raileurope.co.kr

cf) 참고로 유럽은 교통편 간 연결이 매우 흔한 편이다.
가령, 필자가 뮌헨에서 비엔나로 이동하기 위해 flixbus를 예매했지만 flixbus는 나를 잘츠부르크의 중앙역에 내려주었다.
당황했지만 이내 검색해보니, flixbus의 표를 가지고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향하는 열차를 탈 수 있는 것 이었다.

미리미리 검색하고 알아둬서 문제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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