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친구를 보러 또 중국에 간다.

비행기타는 거, 공항에 가는 걸 굉장히 좋아하지만,

한번 결제할 때마다 수십만원씩 빠져나가, 텅텅비는 내 텅장을 볼 때마다

참 슬프다. 

그렇지만, 또 만나면 헤벌레 하고 너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집에 오는 항공편에서 울겠지.

하여튼,난 참 단순한 사람이다

상기한 이유로, 나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원한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찾아보았는데, 후보가 다음과 같았다.


1. 인천(ICN) - 베이징(PEK)

가장 심플한 방법이지만, 또 가장 비쌌다. 가장 쌌던 비행편이 대한항공 편이었고, 33만원 정도..

지금은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

저번에 베이징에 갔을 때, 대한항공 편을 20만원에 다녀왔었는데, 

역시 항공편은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어처피 똑같은 Q클래스인데!! 돈 더 낸다고 마일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넘 비싸다. 

하여간, 저번엔 20만원에 산 티켓을 지금은 33만원에 살 순 없다고 첫 번째 안은 기각했다.

2. 부산김해국제공항(PUS) - 베이징(PEK)

그러다가, 우연찮게 김해국제공항이 떠올랐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세상에 무려 21만원!

갱장히 저렴한 대한항공 베이징편 비행기.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라 중국국적기는 비싸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일산에서 부산까지 가는 것, 그리고 비행편이 너무 이르다는 것 이었다.

행신에서 부산까지 KTX 왕복을 청소년 할인으로 받는다 치더라도 최소 7만원은 넘을 것이고,

그러면 1번 안이랑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ㅠㅠ

3. 김포(GMP) - 베이징(PEK)

그러던 도중, 항상 인천을 출발지로 선택한 것을 깨닫고, 

출발지를 김포로 수정해 보았다.

혹시나 김포에서 하네다 가는 비행편 처럼, 베이징 가는 것도 있지 않을 까 싶어서..

그런데!! 무려 !!! 있었다!!!

심지어 인천에서 떠나는 것보다 쌌다!!!

무려!! 29만원!

일산에서 김포까지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고, 솔직히 가는 것은 훨씬 싸고 쉽다.

그래서 바로 낙찰!

그래서 발권해버린 이녀석.

김포발 국제선은 처음 타본다. 헷 조금은 설렌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