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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의 꽃, 오로라.

지난 겨울 방학에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주일 정도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묵었다. 전체 유럽 여행의 1/4 가량 되는 긴 시간을 투자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오로라 때문이다. 

오로라는 정말 "선택된 여행객" 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누구는 아이슬란드 가는 비행기에서 부터 오로라를 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누구는 여행 기간 내내 오로라를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오로라를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는가? 자신의 운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오로라를 볼 확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오로라는 밤이 긴 계절, 즉 겨울에만 볼 수 있다.

종종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를 여름철에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전혀 오산이다. 오로라는 매우 깜깜한 곳, 달빛도 없는 곳에서야 간신히 관찰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북극 근처에 존재하는데, 여름철에는 백야현상이라고 해서 밤 내내 해가 떠있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해가 떠있으면 절대로 오로라를 보지 못한다. 오로라를 보려면 반드시 겨울에 가야 하고, 하다 못해 가을은 되어야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 들이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오로라를 보려면 시내에서 매우 많이 떨어져야 한다.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오로라는 정말 어두운 곳에서 볼 수 있다. 아무리 아이슬란드가 인구 30만의 작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시내는 역시 밝다. 그러면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진다. 반드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한다.

 

렌터카를 대여하지 않은 여행객위해, 오로라 헌팅 투어가 존재한다.

또 다시,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오로라를 보려면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차량인데, 사실 모든 아이슬란드의 여행객이 차량을 렌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사실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도로가 매우 험하고, 일부 도로는 종종 폐쇄되기도 하며, 도로가 미끄러워서 어지간한 숙련자가 아니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헌팅 투어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로라 헌팅 투어는 말 그대로 오로라를 "사냥" 하는 투어로, 현지 전문 가이드가 상황과 날씨,  기상에 따라 오로라 스팟을 버스를 타고 이동해가며 오로라를 보는 투어이다.

이와 관련해서 추천할만한 사이트는 바로 아이슬란드 정부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 이다. 

https://guidetoiceland.is/ko

 

가이드투아이슬란드 | 아이슬란드 여행 현지투어 렌트카 비교검색 | 유용한 여행 정보, 여행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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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toiceland.is

아이슬란드의 거의 대부분의 여행 업체는 이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 사이트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 버튼을 누른 뒤에, 나오는 검색창에 오로라를 검색하면 수많은 오로라 헌팅 가이드가 뜬다. 

 

수 많은 목록 중에, 오로라 버스 투어 라는 항목을 선택한다.

 

 

오로라 버스 투어의 가격은 4990 ISK로, 한국돈으로 5만원 가량 한다고 보면 된다. 아이슬란드의 살인적인 물가를 고려해보면,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다.

오로라를 만일 보지 못한다고 해서 환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아이슬란드를 벗어날 때 까지 계속 무료로 오로라 투어를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인도 종종 이용하는 편이어서, 버스에서 꽤 오랜 시간 앉아있더라도 여행담을 나누며 즐겁게 갈 수 있다.

오로라를 예측해주는 오로라 예보 사이트가 있다.

https://www.gi.alaska.edu/monitors/aurora-forecast

 

Aurora Forecast | Geophysical Institute

...

www.gi.alaska.edu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지도 아래쪽의 N pole을 클릭하면 아이슬란드 근처의 오로라 띠가 나타난다.

 

띠가 지나가는 곳이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이다. 다만, 이것은 순전히 태양 활동에 따른 것으로, 만약에 구름이 심하거나 눈이 내리거나 하면 구름에 가려서 안보일 수도 있다.

지도 바로 오른쪽의 막대형 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오로라 지수를 의미하는데, 저 지수가 9에 가까울 수록 태양의 활동이 강력해서, 오로라가 더 선명하고 진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 오로라 관련 어플이 있으므로, 그것도 활용하면 좋다.

 

당신이 나 처럼 꼭 오로라를 보고 황홀경에 빠졌으면 좋겠다.

 

전세계의 다양한 곳을 많이 가보았지만, 오로라를 본 것 처럼 강렬하고,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은 하지 못했다. 여태까지 여행 인생 중에 가장 짜릿하고 신기한 경험이었고, 오로라를 보는 그 순간 자체를 위해서 내가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다.

여러분들도 머리 위의 오로라가 바람이 부는 커튼 처럼 흔들리는 오로라 댄싱을 꼭 보고 황홀경에 빠졌으면 한다.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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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월 13일부터 이루어진 한중 항공 회담의 결과로, 양국이 기존 주 548회 운항하던 여객 항공편을 608회로 60회 증가시키고(대략 15%), 화물 항공편도 44회에서 55회로, 11회 증가시키기로 하였다. 그 후, 한국의 항공당국은 새롭게 추가된 항공편을 배분하였는데, 그 중에 가장 특징적인 점은 LCC가 드디어 중국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의 LCC는 일본이라는 동아시아의 주요한 시장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 베트남 등의 동남아 시장으로 세력을 넓혀 왔는데, 유난히 중국에는 취항을 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로, 중국 항공 당국의 지나친 항공 관련 규제와, 이미 운수권의 대부분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의 FSC가 독점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월 항공회담 이후, 한국의 항공 당국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대표적인 LCC에 30개의 노선을 분배하였다. 항공권 분배 이후에 벌써 취항이 이루어진 항공사도 있는데, 이스타 항공의 경우에는 매일 운항하는 인천(ICN)-상하이(PVG) ZE821, ZE822 편을 새롭게 취항하였다. 상하이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 도시이고, 상용수요도 충분한 반면, 저렴한 중국의 FSC(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하이항공) 등이 이미 장악하고 있는 상태라서, 중국행 노선의 LCC 분배의 성과를 파악하기에 매우 좋은 노선이다. 현재까지는 결과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취항할 중국행 LCC는 어떤 것이 있을까?

중국행에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인천발 상하이 노선을 운수권을 배분받자 마자 빠르게 취항하였다. 취항 일자는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인천발 장저우 노선을 준비중에 잇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을 통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항공사는 무엇일까?

 

누가 뭐라 해도 당연히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수권 배분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는 조건으로 따내었다. 사실 인천-베이징 노선의 경우에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양국의 FSC가 거의 독점하다싶이 운항하고 있었는데, 제주항공은 이 상황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게임체인져 인 것이다. 특히, 이번에 제주항공이 새롭게 취항하는 베이징의 공항은 다싱공항으로서, 올해 9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싱공항은 중국 당국에서 인천국제공항(ICN),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HKG)를 앞서는 동아시아 최대의 환승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 중인 공항이다. 완공된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공항에 취항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인천-베이징 간의 수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협정을 통한 환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LCC는 환승이 아닌, 도시간 수요에만 한정되어 수익을 창출해왔기 때문에 그 한계가 명확했지만, 제주항공은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환승 사업을 통해서 항공동맹 등의 가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한국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장가계, 옌지, 지난 등의 다양한 중국 도시를 인천, 제주, 부산, 무안 등의 다양한 도시와 연결하여 기존에 일본행 노선에 의존했던 수익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항공의 입장에서는 일본불매 운동으로 인한 일본행 노선의 수요 감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셈인 것이다.

다싱공항

그 외의 다른 LCC는 제주항공 만큼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익처를 다양화 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장가계, 대구발 옌지 노선을 9월 중에 취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가계 노선은 주2회, 옌지 노선은 주3회 정도로 운항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 티웨이 항공의 수익구조 개선에 즉각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을 것이로 보인다.

 

LCC의 중국 노선 배분이 FSC에게 미치는 영향은?

 

사실 이번 중국 노선 배분에 대해서 LCC 업계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의 기존 FSC는 다소 아쉬움을 표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당연히 중국행 노선의 경쟁이 심해져서 자신들의 수익성이 낮아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차마 대놓고 언론에 말은 못하고, "동아시아 허브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중국의 공항에게 뺏길 수 있다." 라는 식의 주장으로 이번 운수권 배분을 비판한다. 이번 운수권 배분이 인천공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는 나중에 따져보도록 하고, 운수권 배분 자체가 과연 FSC의 수익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말해보겠다.

 

LCC가 난립하기 이전의 상황인 2007년의 경우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의 비중에 거의 30%에 달했고,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높은 40%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모두 20% 이하로 떨어진 것을 보면, LCC는 FSC의 수익성 악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아마 중국 노선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것이다. 하지만, 중국 노선의 경우 일본 노선처럼 자유롭게 취항하기 힘들고, 까다로운 항공 규제가 꽤 많기 때문에 비용의 증가로 일본 노선 만큼 LCC가 난립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분명히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수익성 악화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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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수도, 누구에게는 정말 심해서, 소중한 여행 며칠을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비싼 돈 주고 비행기표 끊고, 좋은 호텔, 렌터카, 훌륭한 레스토랑.. 이 모든 것들을 고작 시차적응 하나 떄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면 어떨 것 같은가? 여행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 충분한 잠과 체력이 보장되어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멋진 것을 앞에 갖다 놓더라도, 보고 먹을 힘이 없으면 무엇하겠는가?


영국의 인디팬던트지는 승무원으로부터 시차적응을 줄일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비행승무원, 특히 장거리로 주로 다니는 외항사 승무원들의 경우에는 시차적응이 반드시 이겨내야 할 장애물 같은 요소이다. 하룻밤 사이에 시간이 7시간~8시간 바뀌는 것에 익숙한 베테랑 승무원이라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그렇게 시차적응을 잘 했던 것은 아니다. 이들이 어떻게 시차적응을 극복했는지 알아보자.

 

Tip 1. 물을 충분히 마셔라.

 장거리 비행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이 건조해지고, 목이 마르는 현상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WebMD에 따르면, 비행 과정에서 몸 속에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체가 시차적응을 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많은 의사들이 체내 수분의 양이 시차적응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한다. 물을 많이 마시자. 체내 수분의 양과 관련된 것들도 조절해야 한다. 가령, 카페인 섭취는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 수분 양을 줄어들게 하는데, 이는 시차적응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시차적응에 약한 사람이라면 비행전후, 중간에 절대 카페인을 마셔서는 안된다.

Tip 2. 낮잠을 잘 수 있는 만큼 많이 자라

낮잠은 시차적응에 도움이 된다. 눈을 붙일 수 있다면 최대한 오래 붙이고 있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낮잠을 오래 자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3~4시간이면 충분히 신체 리듬을 리셋하여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승무원들도 시차적응을 위해서 비행기 내부, 혹은 공항에서 꽤 많이들 잔다. 다만 일반 고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는 것이다. 

 

다만, 낮잠을 도착하기 직전까지 자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도착지의 시간에 맞추어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그래야 몸이 새로운 시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Tip 3. 운동하라

목적지에 도착해서 호텔 침대에 누워 아무리 오래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는가? 그렇다면 운동을 하자. 운동은 시차적응을 극복하고 잠에 잘 들 수 있게 도와준다. 마라톤, PT 같은 무겁고 힘든 운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벼운 걷기, 런닝도 충분하다. 새로운 도시의 밤을 구경하면서 가볍게 걸어주면, 몸은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함을 알게 된다. 직접 걸으면서 느끼는 여행지의 아름다운 밤은 보너스이다.

 

해가 떠 있을 때 가볍게 걸어주는 것도 그 날 밤의 시차적응을 위해서라도 도움이 된다. NHS에 따르면 밖에 나가서 자연광에 충분히 노출되면, 새로운 시간에서도 몸을 쉽게 적응시킬 수 있다고 한다.

Tip 4. 빛에 노출되라.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빛에 노출되는 것은 몸을 좀 더 깰 수 있게 도와준다. 밖에 나가서 빛을 쬐라는 말이 아니다. 그냥 호텔 방에 커튼을 걷고, 빛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자연광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TV를 켜놓고 자도 된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일어나기 쉽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난 다음에 한시간 정도 바깥에서 걸어주는 것도 몸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Tip 5. 일찍 자라.

 

평소에 자는 것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시차적응에 도움이 된다. 잠을 오래, 많이 자는 것이야 말로 다음날 아침에 상쾌하게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비결 중 가장 강력한 것이다. 가정 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며칠 전에 평소보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Tip 6.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원래 살던 곳의 시간에 맞추자.

 

아무리 노력해도 밤에는 잠이 안오고 낮에 졸음이 몰려온다면, 어쩔 수 없다. 여행지의 시차에 적응했다는 것은 결국 여행지에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면 또 다시 시차적응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까지 시차적응을 못하다가, 갑자기 시차적응을 해버리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면 또 그 만큼의 고생의 시간을 거쳐야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Tip 7. 휴식하라.

 

많은 여행자들이 자신의 체력이 바닥나기 직전까지 걷고, 뛰고, 보고, 먹는다. 언제 다시 여기를 와보겠냐고, 언제 다시 이 돈을 써보겠냐고, 언제 이런 휴가가 다시 오겠냐고, 하는 마인드로 방전되기 직전까지 놀러다닌다. 혹은, 여행 직전에 많은 사람들은 휴가로 인해서 업무를 미리 하느라 극도로 피곤해진다. 하지만, 사람이 피곤해지면 모든 것들에 예민해진다. 원래 시차적응에 능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체력이 방전되면 할 시차적응도 못하게 된다. 편하게 짐을 싸고, 에너지가 많은 상태로 여행을 떠나자.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여행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다.  에너지를 미리 비축하고가야 놀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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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타이라이언 에어, 에티오피아 항공의 잇다른 B737-MAX의 추락사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는 거을 두려워 한다.

 

타이 라이언 항공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한 일.

사실 비행기사고가 날 확률이 로또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서 비행기 사고라고 하는 것은, 사망사고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승객 모두가 무사한 항공기 사고도 많이 있다. 가령,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 기계 결함이 발견되어 공항을 한바퀴 돌아 다시 안전하게 착륙하여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것도 사고로 기록된다. 결론은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은 무지 낮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행을 앞두고 끔찍한 사고가 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또, 인간인지라 안전한 항공사를 타려고 할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CNN이 선정한, 2019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어디인지에 대해 글을 적으려고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LCC 는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궁금하지 않은가?

CNN에서 선정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적기인 콴타스 (Qantas airways) 이다.

우리나라에는 취항하지 않는 항공사라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보다 몇 배는 더 거대한 항공사이다. 현재까지 운행중인 항공사 중에서,KLM과 아비앙카 항공에 이어 세번째로 오래된 항공사일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발해서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 도시를 경유하여 런던이나 파리와 같은 유럽의 대도시로 이어주는 일명 "캥거루 루트"를 가장 먼저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취항하지 않는다고 작은 항공사인 것은 아니다.

 

콴타스는 사실 안전과 관련해서는 꽤 오래전부터 훌륭하다고 인정받아 왔다. 2014년부터 시작해서 2017년까지(그리고 올해 2019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항공사로 선정되어 왔다. 그 기간 중에 유일하게 선정되지 못한 2018년은 CNN이 안전한 항공사를 선정하지 않은 때라서, 사실상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

세계에서 안전한 항공사 TOP20 은?

앞서 콴타스가 가장 안전한 항공사라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안전성의 순위는 어떻게 되는가? 아쉽게도 CNN이 순위를 공개하지는 않았고, 다만 20위 안에 드는 항공사 리스트를 선정하였다. 그 리스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볼드체 해놓았다.

 

에어 뉴질랜드, 알래스카 항공, 전일본공수(ANA), 아메리칸항공(AA), 영국항공, 캐세이 퍼시픽 항공, 에미레이츠 항공, 에바항공, 하와이안 항공, KLM 항공, 루프트한자, 콴타스, 카타르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싱가포르 항공, 스위스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아쉽게도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이나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항공은 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항공사가 세계적으로 매우 훌륭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는데, 서비스 수준에 한정해서는 맞는 말이지만, 항공기 운용, 안정성, 매출, 인지도 등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CNN의 기사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edition.cnn.com/travel/article/worlds-safest-airlines-2019/index.html

 

The world's safest airline revealed

AirlineRatings.com has chosen what it says are the world's 20 safest airlines for 2019. The airline at the top of the list comes from a country south of the equator.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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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 가지 않습니다, 일본 제품 사지 않습니다.

 

 식을 줄 모르는 불매운동이 대한민국 사회를 완전히 덮고 있다.

 

 일본차를 구매하지 않고, 일본음식등을 먹지 않고, 일본에서 직구를 하지 않고, 일본옷(유니클로) 등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이 대한민국 전반을 휩쓸고 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일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일본회사들이 한국에 파는 비중이 전세계, 혹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에게 유효타를 날릴 수 있는 방안으로 언급되고, 실제로 가장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일본 여행 불매운동, 즉 일본여행 취소이다.

 

2. 일본여행 불매운동, 실제로 어느정도의 파급력을 가지는가?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18년 일본에 찾아가는 한국인은 754만명으로, 전체 일본여행의 24%로, 2위를 차지한다. (1위는 중국으로, 27%)

 

 또한,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이 1인 1박당 소비하는 액수는 대략 15000엔으로, 하루에 16만원꼴로 사용한다. 

 

 2018년 신용카드와 면세로 집계된 전체 소비액은 6조에 가까운데,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일본경제의 특성상 최소 1.5배는 더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각종 항공권과 항공세, 소비세 등을 생각하면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 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3. 일본의 지방 소도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

 

 위의 표를 보자. 도쿄(나리타, 하네다), 오사카(간사이)와 같은 큰 도시의 경우 한국인의 비중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다. (물론 10~20%가 절대적으로는 적은 숫자가 절대 아니다.)

 

 다만, 기타큐슈, 오이타, 구마모토 등과 같은 지방의 도시는 방문하는 외국인은 대부분 한국인이고, 이 중에는 후쿠오카와 같은 지방 대 도시도 있다. 

 

 또한, 이 도시들은 아베 정권의 당인 자민당의 주요 지지 지역으로서, 일본에게 날릴 수 있는 멋진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벌써 줄어든 한국인 때문에 고통을 느낀다는 지역 상인들이 많다.

 

4.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일본 항공사에 미칠 영향은?

 

 그렇다면,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일본 항공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우선 일본의 항공사가 한국의 주요 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인천공항(서울)

 

  피치항공: 도쿄(하네다), 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 삿포로(신치토세) - 단 한 항공사

 

2. 김포공항(서울)

 

 일본항공: 도쿄(하네다)

 

 전일본공수: 도쿄(하네다)

 

3. 김해공항(부산)

 

 피치항공: 오사카(간사이)

 

 일본항공: 도쿄(나리타)

 

정리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 취항한 일본계 항공사가 세군데밖에 안되고, 심지어 일본의 대표적인 FSC인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는 각각 두편과 한편 정도만 운항하고 있다.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또한, 일본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편은 

 

 1.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대부분 일본인이고

 

 2. 대부분의 승객이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비지니스가 목적

 

이기 떄문에 불매운동에 단기적으로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기적으로 경색된 한일관계가 유지될 경우에는 상용수요 등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LCC인 피치항공

한편, 피치항공의 경우에는 위에 설명한 것과 달리 이용객 중 한국인이 꽤 많고, 대부분 여행객이 이용하다보니

 

피치항공은 일본여행 불매운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실 피치항공의 경우 한국노선을 주요 노선으로 가지고 있고, 인천을 거의 포커스 시티로 생각하는지 온갖 항공편을 많이 만들어 놓아서, 경영진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일본의 불매운동은 일본의 대형 국적사에게는 별 영향이 없지만, 피치항공에는 큰 피해를 입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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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불매운동에 의한 여파로 일본행 노선 다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항공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처는 일본임에는 틀림 없다.

 

1. 대한항공의 일본행 편명

대한항공에서는 일본으로 가거나, 일본에서 오는 편명을 주로 700편명대로 둔다.

 

예외의 경우는 인천에서 도쿄를 거쳐서 호놀룰루로 가는 KE001, KE002편이 있다.

 

2. 인천공항 출발 / 인천공항행 편명과 기종

 

 순서는 한국어 가나다 순.

가고시마: KE785, KE786. 기종: A330-200과 B737(900, 900ER) 주로 여객을 담당.

고마쓰: KE775, KE776. 기종: B737.

 

나고야: 출도착 포함 총 4편이 존재한다. KE741, KE742, KE751, KE752. 기종: A330, B777, B787

니가타: 출도착 포함 총 2편이 존재한다. KE764, KE764. 기종은 B737

 

도쿄(나리타) : 총 6편이 존재한다. KE001, KE002(도쿄를 경유하여 호놀룰루로) KE703, KE704, KE705, KE706. 기종: A330, B747, B777, B737.

KE001

도쿄(하네다) : KE719, KE720. 기종:A330, B777, B737

 

KE719

아오모리: KE767, KE768. 기종: B737

아사히카와: KE729, KE730. 기종: B737

오사카: 도쿄와 마찬가지로 총 6편이 존재한다. KE721, KE722, KE723, KE724, KE725, KE726 기종은 A330,B787,B777
,B737 

KE721

오카야마: KE747, KE748. 소형기인 B737이 운항한다.

오키나와: KE735, KE736. 기종은 다양한데, B777-200ER, A330-200, B737-900. B737-900은 원래 MAX로 대체된 후 국내선에 이용될 예정이었으나, MAX의 사고로 인해 무기한 연기

삿포로: KE765, KE766, KE965,KE966. 기종: A330, B777, B737. 동계에는 주로 B777이 운항하며, 그 외에는 소형기인 B737 이 운항한다

후쿠오카: KE781,KE782,KE787,KE788,KE789,KE790 기종: B787-9, B777, A330-300, B737-900. 성수기에는 B787, B777 이 투입되고 비수기에는 B737 이 투입.

3.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 방문객이 감소하면서, 대한항공에서는 편명을 줄이지는 않았지만, 기종을 작은 것으로 운영하여 좌석 공급을 줄이는 중이다.

 

 1. 삿포로 노선: 기존에는 B777-300ER(291seat)로 성수기에 운항하였지만, 이제는 주로 A330(276seat), B777-200ER(248seat) 로 변경하였다.

 

 2. 오사카 노선: 일본행 노선 중에 가장 장사가 잘되는 노선 중 하나였는데, B787, B777이 운항하다가, 이제는 A330-200, A330-300 으로 변경되었다.

 

3. 후쿠오카노선: B787-9, B777-200ER 로 변경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다른 항공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령,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일부 항공편을 단항하거나 대한항공과 비슷하게 비행기의 좌석수를 줄이는 등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그 외 LCC 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티웨이 항공의 경우에는 지난 7월 말, 대구 국제 공항에서 출발하는 구마모토행 항공편을 단항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비행기 노선에 1000명에서 1500명의 일자리가 달려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단항러쉬는 대한민국의 FSC와 LCC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 분명하고, 더 나아가 그래도 취업인구를 많이 만들어주며 발전하던 항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편을 줄이는 동시에, 다른 여행처를 찾기위해 다각화 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동남아 노선이다.여행수요와 비지니스 수요 모두 풍부한 베트남 노선을 필두로 하여,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노선에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이런 항공사의 (반강제적인) 취항지 다각화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항공사의 매출을 급격히 떨어트릴 것이 분명하다.왜냐하면, 일본행 항공편은 대한민국 항공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비록 LCC 때문에 일본행 항공권의 매출이나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2018년 3Q 기준 대한항공 매출의 10% 이상이 일본 항공편에서 나온다.

 

이는 대한항공의 국내선과 맘먹는 수준으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의 자회사이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LCC인 진에어의 경우에는 일본행 항공편이 매우 핵심적인 수익원이다.진에어의 경우에는 일본노선 비중이 32%이다.

 

아시아나의 경우 대한항공보다 더 상황이 심각하다. 사실 아시아나의 주 고객은 20~50대 여성층인데, 이들이 일본여행을 다른 세대, 성별에 비해 선호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본노선의 축소는 매우 부정적일 것이다.일본 노선의 경우, 아시아나 항공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중국, 동남아에 이어서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의 LCC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 부산의 경우, 일본 노선의 비중이 높다.

 

특히, 에어서울의 일본노선 비중은 65%로 모든 LCC 중에 가장 높다. 이는 에어서울이 인천 공항을 모항으로 하여 일본의 온갖 소도시, 사실상 공항이 있는 도시라면 가리지 않고 취항했기 때문이다.이 중에 절반만 줄어들어도 에어서울은 극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 확실하다.또 다른 계열사인 에어부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부산 김해공항을 모항으로 하는데, 일본 노선의 비중이 31%이다. 하지만, 장거리일 수록 수익률이 더 높다는 점, 그리고 부산에서 일본까지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에어부산은 그나마 에어서울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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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에, 중국의 가장 보편적인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것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나름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어느정도 장사가 잘되는 편인데, 이 사실이 보도된 이후에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치만 문재인 대통령 처럼 아침에 잘 오지는 않는 식당이라고 한다 ㅎㅎㅎㅎ..

 

하여간 융허셴장으로 출발했다.

 

용허셴장

 

 오픈 타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따로 브레이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용허셴장은 지하철 2호선 Fuchengmen 역 (阜成门站) 의 D 출구 근처에 있다.

 

 D 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 그대로 대로변을 따라서 6분정도 걸으면 초록색 간판의 식당이 보인다.

 

 

바이두로 검색한 Fuchengmen station 에서 용허셴장 가는 길
초록색 간판이 포인트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다고 하는 사진과 영상이 가게 곳곳에 붙어 있다.

 

 

테이블 중에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이 문재인 대통령이 앉아서 식사를 했던 곳인데, 식탁에 아래 사진처럼 표시되어 있다 

 

나는 거기서 밥을 먹었다 ㅋㅋㅋ 운이 좋게도 자리가 났다. 

 

용허셴장의 메뉴판은 아래 사진과 같다. 가격도 싼편.

여자친구가 중국인 답게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을 시켜주었다. 

 

만두랑, 정말 맛있는 튀김빵? 그리고 국수.

 

한국인이라고 하면 김치도 준다 ㅋㅋ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맛있는 깍두기를 준다고 하던데,,

,

김치 맛은 한국 김치랑은 조금 달랐다. 아마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것 같다 ㅋㅋ

 

만두가 정말 맛있다. 꼭 먹어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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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프랑스.. 어디든 이용방법이 똑같다!

 

모바이크는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공유자전거 서비스이다. 그래서 중국의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용 가능했는데,,

 

파리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하더니, 우리나라 수원에도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수 많은 공유자전거 서비스 중에 가장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또 좋은 점이, 한국에서 충전해 놓은 것을 중국 어느 도시나, 혹은 프랑스 파리 등의 어느 곳이든 모바이크가 있는 곳이라면 쓸 수 있다는 것이다.(패스 제외)

 

그래서, 한국에서 모바이크를 어느정도 쓰다가 중국으로 넘어가더라도, 이미 충전되어 있는 돈으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바이크 설치,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Mobike app을 다운받아서 설치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에 Mobike, 혹은 모바이크 라고 검색하면 된다

2. GPS 이용 허락해주고, 블루투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GPS 는 근처에 자전거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는데 매우 중요하고,
블루투스는 자전거를 잠금해제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서
둘 다 반드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3. 휴대폰 번호를 인증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한국에 계신 분들이라면 그냥 한국 번호로 인증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해외에서 모바이크를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그 나라 번호로 인증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해외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도 왼쪽 바를 보면 한국 번호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통신사는 해외에서 문자 수신하는 것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저거 인증을 위해서라도 잠깐만 한국에서 쓰는 유심카드를 꼽아주자~
* 번호를 입력할 때에는 한국 번호에서 맨 앞에 0을 빼고 입력하는 것을 잊지 말자. 가령 010-xxxx-xxxx 라면, 저기에 입력할 때에는 10xxxxxxxx 라고 해야한다.

인증을 마쳤다면, 충전을 해준다!


 

처음이니, 2000원을 충전하면 된다.
이게 충전 금액이 “원” 이라서, 해외에서 못쓰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으로 충전하더라도, 해외에서는 그곳의 화폐로 환전되어서 그 지역의 요율에 따라서 알아서 계산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환율보다 더 싸게 해주는 것 같다)

 

2000원부터 시작해서 최대 30000원(3만원) 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요금은 지역마다 다르다.

 

한국은 20분에 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

 

중국은 기본 30분에 1위안에 그 후 30분 마다 1위안.. (한국돈으로 30분에 170 원 정도)

 

프랑스는 30분에 1유로 정도 한다,(한국돈으로 30분에 1400원 가량)

 

이게 좋은 점이, 한국 돈으로 충전해서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서, 한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거래 수수료 없이 충전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쓰려고 충전해둔 돈을 해외에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정말 편리한 부분 중 하나이다.

 

충전을 했다면, 준비끝. 모바이크를 이용해보자

 

1.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mobike 를 찾는다. / 혹은 mobike 앱을 통해서 근처에 있는 자전거를 찾는다.

 

2. 자전거가 멀쩡한지 확인한다. 패달을 반대로 돌려보고, 외관은 멀쩡한지 등등을 확인한다.

 

마음에 든다면, 모바이크 앱에서 잠금해제를 누른뒤에 나오는 카메라로 손잡이 부분 / 뒷바퀴 부분의 QR 코드를 스캔한다. 그러면 알아서 뒷바퀴에 있던 잠금레버가 해제된다! 정말 신기하다.

그 뒤에 마음껏 타고다니면 된다.

 

모바이크를 반납하는 방법은?

모바이크를 반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 우선 반납하기 적당한 장소를 찾는다.

반납하기 적당한 장소는 정말 상식적으로 자전거를 둬도 될만한 곳을 말한다. 다른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는 곳 등.. 차도나 인적드문 야산(?) 등에 주차하면 안된다!

 

2. 뒷바퀴에 있는 레버를 밀어서 잠궈주기만 하면 끝!

 

3. 모바이크 앱에서 제대로 반납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마치며

 

모바이크 만한 편한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없는 것 같다. 그냥 QR 코드를 스캔하고 타다가, 적당한 곳에 두면 되니까..

 

그렇지만, 역시나 공공재의 비극이라고 했던가. 많은 사람들이 그냥 대충 주차하거나, 널부러트리거나, 망가트리거나 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그것 때문에 여러 공유자전거 회사가 망하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아껴 써서, 이 시스템이 오래 유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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